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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영상문화'…12가지 이야기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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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영상문화'…12가지 이야기로 푼다

〈알림〉 문화문 '미래의 문화' 4월 특강서 김형수 교수 강의

'미래의 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이 4월 3일(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스텝스빌딩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연세대 영상대학원 김형수 교수(미디어아트)가 〈다가올 영상문화…12가지 이야기로 푼다〉를 준비한다.

'미래의 문화' 특강은 이번이 여덟 번째로 '미래문화 가꾸기 모임'인 문화문(이사장 이근성)이 마련한다.

김 교수는 강의 요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제 세상은 '디지털 되기(being digital)'를 위한 시대를 벗어나 '디지털적 존재(digital being)'가 넘쳐나는 새로운 미래로 향하고 나아가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러지를 새로운 문화적 도구로 활용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테크놀러지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예술과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를 디자인하는 '컨텐츠 중심'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 문화를 디자인하는 '컨텐츠 중심'의 시대에서 영상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영상세계는 실로 다양하며 특정한 꼴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개인, 집단, 민족, 국가 차원의 일정한 관계 속에 놓여 있는 우리의 삶은 혁신적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영상을 통해 한껏 자유롭고 풍요로워지고 있다.

-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은 이미 영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테크놀러지의 급물살에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문화적 인식은 어떻게 창출될 수 있는 것일까?

- 테크놀러지를 근거로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성숙한 관점은 바로 문화적 학습을 근간으로 한 문화적 인식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문화적 학습은 일종의 '능동적 즐겨찾기'에 해당한다.

- 스스로 선택하고 소비하고 느끼는 과정에서 축적된 앎이 중요하기에 이번 강의에선 바로 미래의 영상문화를 구체적으로 그려갈 수 있는 중요한 개념과 용어들을 일상 생활 속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정리해보려 한다.

이 강의의 자세한 참가 안내와 신청은 www.toursapiens.com/munhwamun.htm에서 받고 있다.

'미래의 문화' 특강은 우리 미래문화의 꿈과 설계도를 가진 대표적인 학자와 활동가 30여 명이 펼치는 '미래문화 짓기' 작업으로 1년여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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