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제난에 빠졌던 북한에 대한 긴급지원을 개발지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시민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개발지원에 관한 다각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책포럼을 마련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소장 최대석 동국대 교수)는 오는 22일 국제 금융기구 전문가인 장형수 한양대 교수를 초청해 '세계은행과 북한 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21회 정책 포럼을 연다.
북한은 지난해 국제사회의 인도지원을 개발지원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에 따라 평양에 상주하면서 지원사업을 펴 왔던 유엔 기구와 국제 NGO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일부 기구들이 축소됐고, 유럽 NGO 직원들은 지난해 말 모두 철수했다.
반면 세계은행 등 개발협력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들은 북한 핵문제 해결 이후를 대비한 조사 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장형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북핵 해결 후 대북 개발 지원에 있어 국제 금융기구들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며 북한과 남한이 이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를 따져볼 예정이다.
▲ 정책 포럼 시간 및 장소 : 22일(수) 오후 7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서울 마포 사무실
▲ 문의 : 02) 734-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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