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KM&I 군산공장, 기륭전자 등 금속노조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전국민중연대 회원 등 300여 명이 7일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노사정 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며 '5보1배 평화대행진'을 벌였다.
이날 서울에는 적설량이 6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으나 평화대행진에 참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5보1배 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 시민들 역시 숙연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날 정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역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역삼동 현대하이스코 본사 앞에 도착했으며, 평화대행진에 참가한 민중연대 대표와 하이스코 노동자 대표들이 본사를 항의방문해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확약서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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