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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김근태 민주주의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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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김근태 민주주의연구소' 개소

세미나와 1주기 추모 문화제 등 개최 예정

"2012년을 점령하라"

대선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고(故) 김근태 의장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연구소가 우석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우석대는 7일 "김근태 의장의 개인사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 역사의 지평을 여는 여정"이라며 '김근태민주주의연구소' 개소를 알렸다. 김 의장은 우석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김근태민주주의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최상명 행정학과 교수는 "대학 내 특정인의 이름을 딴 연구소가 설립되었다는 것은 그 차제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의 사상계승과 정치, 경제 등 정책성과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체계를 잡는 일을 비롯해 미망에 그친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11월 초 김근태 의장 고문사건을 소재로 한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 개봉에 맞춰 11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근태와 한국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29일에는 김근태 의장 1주기 추모문화공연과 30일에는 추도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는 연구소는 김근태 의장이 설립한 한반도평화와 경제발전 전략연구재단(한반도재단) 등과 손 잡고,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연구와 함께 심포지엄, 세미나, 편찬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고(故)김근태 의장은 우석대에서 2000년 5월부터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2010년 9월에 석좌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던 중 2011년 12월 30일 64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고(故)김근태 의장은 수년째 파킨스병으로 투병해왔으며, 1965년 대학입학 후부터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활동을 해오다가 90년대 후반부터는 제도권정치로 눈을 돌려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열린우리당 당의장, 대통합민주신당 등 민주진보 대연합과 민주화운동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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