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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차기 대선에 간접적인 역할 할 수도…"

유승민 "킹메이커 등 일선에 나설 일은 없을 것"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이 전 총재가) 정치를 다시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불거진 이 전총재의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이 전 총재가 결정적인 순간에 간접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면서 차기 대선가도에서 이 전 총재의 모종의 '역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유 의원은 "대선 후보자들 사이의 경선도 있고, 마지막에는 당이 단합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정계에 복귀해서 킹메이커로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26일 선거에서 이 전 총재가 대구행에 나서 자신을 지원한 데 대해서는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이미 정치를 떠나신 분이고 정치를 다시 시작한다는 말씀도 전혀 안 하셨으니 이것을 정계 복귀나, 신호탄으로 봐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구행을 비롯한 최근 이 전 총재의 행보와 맞물려 팬클럽인 '昌사랑'이 정계복귀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서도 "그건 그분들이 그렇게 하시는 것이고 이 전 총재의 뜻과는 무관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지난 24일 모친상을 삼일장으로 치른 뒤 서울 서빙고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8일 측근들과 산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재기 준비용'이란 해석이 나오는 데에다가 모친상까지 겹쳐 산행 일정은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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