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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신화' <대장정>, 국내 안방 첫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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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신화' <대장정>, 국내 안방 첫 나들이

케이블 <중화TV>, 31일부터 CCTV 제작 드라마 방영

국내 안방극장에서 중국 공산당의 '신화'로 기록돼 있는 '대장정'을 볼 수 있게 됐다.

중국전문 케이블채널인 <중화TV>(대표이사 이두세)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월~목 오후 4시와 밤 11시 두 차례에 걸쳐 중국 CCTV가 제작한 드라마 <마오쩌둥의 대장정> 24부를 방영한다.

CCTV가 지난 2001년 제작한 <마오쩌둥의 대장정>은 마오쩌둥을 중국 현대사의 중심인물로 우뚝 서게 했던 2년여에 걸친 장정을 드라마로 재현해 이미 중화권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감독과 마오쩌둥 역은 지난 88년 중국 1급 국가배우로 선정됐던 탕쿼창이 맡았고, 저우언라이(주은래) 역은 '상해에 있는 저우언라이' 등 이미 4개 드라마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리우진이 열연했다.

<중화TV>는 "한-중 수교 14년을 맞아 급속하게 가까워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특집방송으로 이를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장정(大長征)' 또는 '대서천(大西遷)'으로 불리는 장정은 1934년부터 36년까지 중국 홍군이 국민당 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2만5000리를 걸어서 이동했던, 전설적인 전투를 가리킨다. 애초 장정에는 10만 명이 참여했으나 하루 한번 꼴로 전투를 치르고 18개의 산맥, 24개의 강을 건너면서 불과 7000여 명 정도만 살아 남았다. 전투와 질병, 굶주림으로 죽어간 이들 중에는 마오쩌둥의 두 자녀와 동생도 포함돼 있다.

홍군은 장정의 목적지인 연안에 도착한 뒤 전열을 정비해 중일전쟁을 치렀고, 1945년 일본의 패망과 더불어 마침내 중국 대륙 전역을 장악하는 공산혁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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