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새 편집국장에 김창희씨가 선임됐습니다. (주)프레시안은 지난 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김창희씨의 편집국장 영입을 결정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도 선임됐습니다. 신임 김창희 편집국장은 오늘(4일)부터 업무를 시작합니다.
김 편집국장은 1983년에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기자를 거쳐 독일특파원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제부장을 맡았습니다. 특히 그는 1987년 동아일보 노조 결성을 주도했으며 그 뒤 공정보도위원회 간사, 언노련(언론노조의 전신) 민실위 위원 등을 맡아 90년대 언론민주화운동에도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프레시안 이사회는 또한 인터넷신문 <이데일리>의 이훈 전 대표이사를 경영ㆍ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신임 이 부사장은 서울경제신문 출신으로 2000년 <이데일리> 창간을 주도했으며 지난 2003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이데일리>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지난 2년반동안 편집국장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던 박태견 이사는 논설주간직을 맡아 새로운 기획과 논설로 프레시안의 면모를 더욱 새롭게 할 것입니다.
한편 프레시안 감사였던 장석씨는 감사직을 사임하고 이사에 선임됐으며 새 감사(비상임)에는 옥션 창업자이자 현 넷피아 대표이사인 이금룡씨를 모셨습니다.
이에 따라 프레시안의 이사 진용은 기존의 이근성, 박인규, 박태견, 정관용씨 외에 김창희(신임), 장석(신임), 이훈(경영.전략 담당)씨 등으로 짜여졌으며, 앞으로 프레시안은 회사운영에 관한 모든 의사결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또 편집위원회, 경영위원회 등을 활성화해 유능한 외부인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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