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진짜의 교묘한 광고술.
가짜를 대단한 광고로 여긴 선견적 인물은 2차 세계대전 전후에 살았던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
샤넬 제품이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뜨려고 할 때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가짜 샤넬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샤넬의 참모들이 ‘가짜를 그냥 두어서는 안 되니 무슨 수를 써야한다.’고 주장하자 샤넬 曰 ‘가짜가 많을수록 진짜의 유명세는 높아지는 법이니 그냥 두라.’였다.
그녀가 당시 유일무이한 세계적 디자이너로 뜰 수 있었던 것은 이들 가짜 상품들의 범람과 그 광고효과 덕분이었음을 지금 부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가짜를 ‘짝 퉁’이라 하겠어. ‘퉁’, 즉 품질이 떨어진다는 의미이지만 진짜의 그림자 같은 ‘짝’이 아니던가.
가짜 많아 행복한 진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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