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停年)**
사회구성원 다수로부터 ‘이젠 녹슬어도, 아니 빨리 녹슬어 줄수록 좋다’는 공감대를 이루게 하는 현대인의 한계연령.
현기증 나는 속도감을 지닌 '정보화'는 그야말로 현기증 나게 '빨리 녹슬어도 좋다.'는 사람들은 대량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인데.......
그 속도감에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형님이 누나가 방금 휩쓸려 흘러가고 지금의 사회 구성원 다수는 '우리는 안전할거야.' 그렇게 믿고 있는 중이지.
늘 그런 법이니까.
'당신의 목표는 55세 정년까지 견디는 것이 아니었나요.'(아내)
'아니, 수정해서 45세, 어제로 회사를 그만 두었지. 그만해도 잘 견딘 것이라고.'(남편)
'그럼 황혼이혼 목표도 앞당겨야겠네.'(아내)
이런 대화도 있다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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