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謝過)**
잘못을 인정하면서 잘못의 기초를 차츰 더 단단히 해 나가는 일.
하여, 사과를 거듭할수록 잘못에는 둔감해진다. ‘습관적 사과병’이란 질병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첫번째 사과부터 경계할지니 이는 절망적 습관의 시작이니라.
부부간(대상이 아내든 남편이든) 예를 들어, 한번 패고 사과하고 또 패고 사과하고 그렇게 패고 사과하고 패고 사과하고 그러다 평생을 보내는 사람 본 적 없나요?
부부간만 그런가. 형제간, 이웃간, 친구간, 상하간, 패거리간, 어떤 경우든 잦은 ‘사과’는 그야말로 습관적 불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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