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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戰 무승부…16강은 '아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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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戰 무승부…16강은 '아직 몰라'

스위스-토고전 결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프랑스전의 무승부로 한국의 16강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하지만 비겼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프랑스에 이겼다면 16강 진출이 바로 확정됐겠지만, 이제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특히 스위스와 프랑스가 모두 토고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우리나라는 최소한 스위스와 비겨야만 16강 진출을 따져볼 수 있다. 지면 무조건 탈락이다. 비겨도 골득실을 따져야 하고, 골득실이 같다면 다득점까지 따져봐야 한다. 승점 5점을 따고도 16강행이 좌절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19일 밤 10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스위스와 토고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16강행 가능성의 중심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가늠해볼 수 있다.
  
  ■스위스 승리
  
  지금까지 나타난 경기력을 두고 볼 때 스위스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토고를 이길 확률이 매우 높다. 이 경우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승점 4점으로 G조 동률 1위가 된다. 이후 프랑스가 토고를 이겼을 경우에 프랑스는 1승2무로 승점 5점이 되기때문에 우리나라는 최소한 스위스와 비겨야만 한다. 그것도 스위스나 프랑스가 토고를 1-0이나 2-1로 이기길 바라야 한다. 점수차가 더 벌어지면 골득실에서 뒤지고, 1점차 승리여도 3골 이상을 넣으면 우리나라는 다득점에서 뒤지게 된다. 이 경우 우리는 반드시 스위스를 이겨야만 한다. '토고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대회 전의 지적은 이 때문이었다.
  
  ■스위스-토고 무승부
  
  스위스가 토고와 무승부를 이루게 되면 스위스는 승점 2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스위스와 비기기만 해도 한국은 승점 5점, 스위스는 승점 3점으로 무조건 16강 진출이다. 프랑스가 토고를 이긴다면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골득실 등을 따져 1,2위를 다투게 되고, 프랑스가 토고와 비기거나 지면 우리나라는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토고 승리
  
  토고가 스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우리나라는 스위스를 상대하기 더욱 편해진다. 스위스에게 지더라도 스위스와 승점 4점으로 동률이 되기 때문에 프랑스와 토고의 경기결과에 따라 16강행이 가능할 수도 있다. 프랑스가 토고를 이기면 프랑스가 조1위, 우리나라와 스위스와 골득실을 따져 조2위를 가린다. 반대로 토고가 프랑스를 이기면 토고가 조1위가 되고 우리나라와 스위스가 역시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프랑스와 토고가 비기면 토고와 스위스, 우리나라가 모두 동률 조1위가 돼서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경우의 수를 고려하면 결국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토고가 스위스에 비기거나 이기는 것이다. 19일 밤 스위스와 토고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팬들은 스위스보다 토고를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리가 스위스를 이기는 것이 16강행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스위스를 이기게 되면 승점 7점으로 조1위에 진출해 '이번 월드컵 최강'으로 평가되는 스페인을 피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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