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유독 한국만은 예외입니다. 대단한 기회라도 만난 양, 원전을 확대하고 수출까지 하겠답니다. 이윤의 논리가 생명의 가치를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식으로 살아도 되는 것일까요? 돈만 벌 수 있다면 생명이든 안전이든 내팽개쳐도 좋은 것일까요?
한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주창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만 그날이 올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 이란 등의 핵개발은 한사코 저지하려 하면서도 정작 자국의 엄청난 핵무기를 감축하는 일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오는 3월 26일 서울 핵안보 국제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그래서 <프레시안>이 성찰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학 교수 등과 함께 원자력과 인간다운 삶은 과연 양립 가능한 것인지 생각해보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때: 3월 6, 13, 20일 오후 7-9시
곳: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층 강당
3월 6일: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 '후쿠시마, 민주주의, 상상력'
3월 13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 '핵무기를 통해 본 전쟁과 평화'
3월 20일: 장정욱 일본 마쓰아먀대학 교수 - '후쿠시마 이후 일본 원자력정책의 방향은?'
1회 수강료는 1만원, 3회 전체를 수강하시면 2만원입니다.
<녹색평론> 구독자, <평화네트워크> 회원, <프레시안> 후원회원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수강신청은 admin@pressian.com, 02-722-8546으로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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