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교황이나 왕이 드는 홀(笏), 큰스님의 주장자나 불자(拂子)등이 갖는 권위를 교묘히 민주화시켜 권위를 이어 가려는 현대 남성들의 상징물.
권위 유지를 위한 남성들 최후의 버팀목이기도 한데.......
유독 목 아래 ‘V zone’을 권위와 개성의 표현지대로 본 것은 ‘생명을 걸겠다’는 의미였을까. 그렇다면 정말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
넥타이 없어지는 날 남성들의 권위도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
아니면 권위상실증의 치유제로 계속 남을 것인지. 현재 넥타이는 그것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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