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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 시절 잘못 만나 고생문이 훤히 열린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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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 시절 잘못 만나 고생문이 훤히 열린 손가락

엉뚱이 사전 <79>

사나소 언론인  |  기사입력 2004.01.13. 17:27:00
***엄지손가락**

‘제일이다’ ‘최고다’ ‘멋지다’ 등등으로 오랫동안 뻐기기만 하다가 시절 잘못 만나 앞으로 고생문이 훤히 열린 손가락. 휴대전화 때문이다.

이른바 ‘엄지족’은 입으로 말하기 귀찮아서 ‘문자 메시지’라는 것을 보내느라 엄지를 혹사하기 시작했으니... 아마 병원마다 ‘엄지손가락 전문과’ 생길 날도 멀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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