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孤獨)**[명사]
인간관계에서 위안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경지.
그런 고독에도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스트레스도 싫고 고독도 싫다’의 경우, 바쁘게 이것저것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며 “바쁘다, 바빠”를 외친다. 따라서 인간관계를 건성건성 건널 수 있고 고독에서도 탈출했다고 착각한다.
둘째. ‘위안조차도 스트레스다’의 타입이다. 그러니 자기 주변에 온통 벽을 쌓는다. 고독을 정말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아마 자신조차 모를 걸.
셋째. ‘위안도 스트레스도 좋다. 그러나 고독이 더 좋다’의 경우. 그는 고독이 무언지 알며 고독에서 넘치는 생명감을 맛볼 수 있는 참 고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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