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반대 시위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래패 '우리나라'가 '전쟁과 평화'라는 제목으로 12월 27일 저녁 7시 홍익대 체육관에서 세밑 콘서트를 연다.
***"노래로 저항할 것"**
노래패 우리나라는 한국민중가요의 맥을 잇는 노래패 중 하나로 현재 정규음반 4장, 솔로음반 2장을 비롯하여 총 9장의 음반을 발매했고 인터넷을 통해 두 여중생 사망사건을 다룬 '탱크라도 구속해'와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노래 '못가'등 비판적인 노래를 발표해왔다.
노래패 우리나라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과 국민들의 삶에는 무관심한 정치권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노래로서 이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고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3천5백여명과 함께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바 있는 '우리나라'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하늘 그향기', '달려달려'등 총 20여곡과 팀 내에서 솔로음반을 발표한 이광석, 이혜진의 '연탄', '눈'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풍자적인 요소와 뮤지컬 기법으로 재미있게 만들어 흥겨운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333-5905, http://www.uni-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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