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의 문화공동체 더불어숲학교(교장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제2기 강좌를 11월 1-2일 1박 2일로 강원도 내린천의 미산계곡 개인산방(開仁山房)에서 갖습니다. 신경림 시인이 ‘시를 찾아서-한국의 시와 시인 이야기’를 강의합니다. 참가인원은 등록순 30명입니다.
더불어숲학교는 지난 18일, 한국의 비경(秘境) 내린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개인산방(開仁山房)에 열었습니다. 장엄한 암벽과 소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져 실경산수화를 재현하고, 새가 아니면 넘지 못한다는 비조불통(非鳥不通)계곡의 원시미(原始美)가 압도하는 곳입니다. 프레시안이 후원합니다.
더불어숲학교는 대자연의 깊고 아늑한 품에서 주말의 하룻밤을 휴식하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적 주제들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도 하고, 나아가 대안도 모색하며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신영복 교장선생님은 18일 개교 인사말에서 “더불어숲학교가 미산계곡만큼이나 아름다운 문화적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절망하는데 작지만 위로가 되고 약속이 되는 모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날 제1강으로 유재원 교수(한국외대, 그리스신화학)의 ‘다시 왜 신화인가-21세기에 부는 신화바람’이란 강의가 있었습니다.
-제2강 : 11월 1일(토)-2일(일) (미산계곡이 깊은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의 1박2일)
-장소 :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 (신청하시면 ‘찾아오시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드림)
-일정- 더불어숲학교 24시간 체험
토요일(1일) 오전 11:00 도착, 소개, 안내
11:30- 12:30 몸-마음 체조
12:30 점심식사
2:00- 5:00 대자연 감상
5:30- 6:30 저녁식사
7:00- 9:00 강의,토론
9:00- 10:30 뒷풀이
11:00 취침
일요일(2일) 오전 6:00 기상, 산책
7:00- 8:00 몸-마음 체조
8:30- 9:30 아침식사
10:00 마무리모임
10:30 짐정리, 청소
11:00 출발
-모집 인원 : 20명 이상 30명 이내 (접수순 마감합니다)
-회비 : 1인 7만원(1박 3식 포함)
-참가신청은 www.toursapiens.com에서.
-준비물 : 필기도구, 세면도구, 따뜻한 옷, 손전등
-다음 강의 안내
<제3강> 승효상(건축가. 이로재 대표) : 비움의 미학-아름다운 집에 대하여(11월15(토)-16(일)일)
<제4강> 신영복(성공회대 교수) : 나의 동양고전 독법(讀法)(11월29(토)-30(일)일)
<제5강> 김수남(사진작가) : 아시아의 소수민족-슬라이드 강의<1>-중국(12월중)
<제6강> 유승엽(한국오카리나아카데미 회장) : 오카리나의 세계(12월중)
-운영위원(초기)
신남휴(위원장. 開仁山房)
유재원(외대 교수. 언어학)
승효상(이로재 대표. 건축가)
허의도(중앙일보 문화부장)
이근성(프레시안 상임고문)
-문의 : 050-5909-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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