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眞實)**[명사]
섣불리 드러내 보였다간 몰매감.
14세기 서양에서 르네상스를 이끌어 낸 최초의 인문주의자 시인 페트라르카는 “진실을 아는 것보다 선한 것을 원하는 것이 낫다”라고 했는데...
그야 가톨릭에서 진실이 드러나면 화형으로 화답했던 시절이니 ‘몸조심 하라’는 말 아니겠느냐구요?
그럼 지금은 진실이 세상 밖으로 나와 활개 칠 수 있답니까?
지금 사람들은 진실을 진실로 볼 줄 안다고요? 그래서 모두 진실을 대환영한다구요?
좀 생각하며 삽시다. 진실의 속성은 드러나면 그 즉시 진실 되기 어려워지며 그 헤아릴 수 없는 속성으로 하여 사람들에겐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그러니 지금도 몰매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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