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후보가 자신의 정계개편론은 지난해 10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강원 경선이 끝난 직후 24일 기자들과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10월 16일자로 기억한다. <프레시안>과의 대담내용에서 민주당의 확대 개편, 통합 개혁세력의 총결집을 주장했다. 거기를 보면 명확히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
노후보는 또 25일 아침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정계개편론은 지난해 10월 16일인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최초로 말했고 이를 연합통신이 받아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간 자신의 정계개편론에 대해 이인제 후보가 연일 "경선과정에서 정계개편론을 제기하는 것은 당을 깨겠다는 것이냐"며 공격하자, "몇 달 전부터 해 오던 주장인데 새삼스럽게 왜 문제 삼느냐"며 대응해 오던 노 후보가 그 첫 출처를 밝힌 것이다.
인터뷰 날짜는 노 후보의 기억이 정확치 않았다. 인터뷰는 지난해 9월 27일이었으며, 본지 10월 4일자에 게재되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노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다시 싣는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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