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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와 <GO발뉴스>, 이제 RTV서 시청 가능

18일부터 편성…대안언론 발판 넓어지나

뉴스타파와 <GO발뉴스>가 시민방송 RTV에 정규 편성된다.

14일 RTV는 두 대안프로그램 콘텐츠가 오는 18일부터 RTV에 편성돼, 위성 방송과 케이블 방송으로 송출된다고 밝혔다.

편성 대상은 뉴스타파의 뉴스 콘텐츠인 <뉴스타파N>과 매거진 형식의 <뉴스타파M>, 그리고 <GO발뉴스>다.

<뉴스타파N>은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8시와 밤 11시, 화·토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타파M>은 매주 화·목·토요일 저녁 8시와 밤 11시에 방송되며, 목·일요일 오전 11시에도 방송된다.

<GO발뉴스>는 매일 저녁 9시,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에 시청이 가능하다.

이들 두 독립 언론 프로그램은 그간 방송 플랫폼 확보가 큰 관건이었다. 인터넷만으로는 시청자 확보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이제 상당수 가구의 채널권에 이들 프로그램이 포함됨에 따라, 확장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게 됐다.

각 방송사 퇴사자들이 주축이 돼 시즌3를 시작한 뉴스타파는 이미 적잖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가 운영한 인터넷 언론 <GO발뉴스> 역시 상당수 팬층을 확보한 상태다.

2002년 개국한 RTV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국내 유일의 퍼블릭 액세스 채널이다. 내용과 분야에 관계없이 시민이 제작한 콘텐츠를 그대로 전달하는 걸 목표로 한다. 현재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전국 약 450만 가구에 송출되고 있다.

뉴스타파 제작진은 "공정한 국민방송에 대한 열망이 확산되는 등 시청자와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뉴스타파가 비당파적 독립 언론으로 활약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방송 RTV에 우리의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O발뉴스>는 RTV와 함께 "향후 시민 미디어 활성화, 시민 콘텐츠 제작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폭넓은 협력 관계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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