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방문진, 만장일치로 김재우 이사장 사퇴 권고 결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방문진, 만장일치로 김재우 이사장 사퇴 권고 결정

"김 이사장 태도에 여야 이사 모두 모욕감 느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이 만장일치로 김재우 이사장의 사퇴 권고를 결정했다.

30일 방문진 이사회에 따르면, 여야 추천 이사들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근 이사회와 대치 상황을 벌인 김 이사장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 개최는 김 이사장이 최종 표절로 확정된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해 소명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 확정됐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이를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29일 5박 6일 일정으로 영국 출장길에 올라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 이사장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임을 최종 확정했다. 김 이사장은 당초 이사장직에 오르는 조건으로 "논문이 표절로 확정된다면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뉴시스
김 이사장의 일방적 취소에 따라 이사회는 더 이상 이사장과 신뢰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자진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최강욱 이사(야당 추천)는 "김 이사장이 표절 논란이 일어난 후 이사회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사회를 취소해 여야 추천 이사 모두 모욕감을 느꼈다"며 "더 이상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MBC 노조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고 "김 이사장이 여야 이사들의 만장일치 의사를 존중해 즉각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진은 다음달 7일에는 김재철 MBC 사장의 출석도 요구한 상황이다. 김 사장 역시 이사회 업무보고에 일방적으로 불출석하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연달아 이어갔다. 이와 같은 행동을 두고 방문진 이사회는 김 사장의 이사회 출석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결의문까지 낸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