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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한국대중음악상, 다음달 28일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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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한국대중음악상, 다음달 28일 시상식 개최

유니클로 악스에서…수상 후보는 1월 29일 발표

10주년을 맞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다음달 28일 저녁 7시 유니클로 악스(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서 열린다.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상식 개요를 설명하고,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한다.

또 시상식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이날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은 종합분야 4개 부문과 장르분야 16개 부문, 누리꾼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 3개 부문, 특별분야 2개 부문에 주어진다.

대중음악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예술로, 대중음악인을 엔터테이너가 아닌 아티스트로 대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한국대중음악상은 대형 자본의 무관심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200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이 갑작스레 끊겨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자본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한국대중음악상이 마련됨에 따라 아이돌만 일방적으로 조명되는 시상식이 아닌, 장르별 음악인이 고루 조명 받는 음악시상식이 국내에 생겨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한겨레>,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며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씨쓰리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각 부문별 후보군을 확정하고, 최종 수상작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위원회에는 음악평론가, 기자, PD,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 2월 29일 열린 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올해의 음반' 상을, 아이유가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열린 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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