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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노조지부장 빈소 지키던 부지부장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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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노조지부장 빈소 지키던 부지부장도 사망

빈소 지키다 갑자기 쓰러져…사인은 심근경색

한국외국어대 노조 지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지부장의 빈소를 지키던 노조 수석부지부장이 숨졌다.

전국대학노조 한국외대지부에 따르면 노조 지부장 이모(47)씨의 빈소를 지키던 수석 부지부장 이모(49)씨가 26일 새벽 1시께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부지부장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오후 6시 20분에 숨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부장은 2006년 노조 파업 당시 조직국장이었으며 이후 수석부지부장을 맡아 사망한 지부장과 함께 노조 활동을 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2006년 파업 때부터 두 분이 막역한 관계였다"며 "지부장이 자살한 상황이어서 수석부지부장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조문객을 받다가 갑자기 쓰러지셨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이 지부장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노조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파업을 이유로 해고된 이 지부장은 장기간의 복직 소송과 생활고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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