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18일 극심한 탈진현상으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간 정부의 언론장악 국정조사,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언론인 복직 등을 촉구하며 21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이 위원장은 이날 농성장인 여의도공원 희망캠프에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오고 있다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진단 하에 단식을 중단,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위원장은 한쪽 귀에서 이명현상이 발생하는 등 건강 상태가 극도로 나빠져 일주일가량 요양을 요하는 상태다.
이 위원장의 긴급 후송에 따라 언론노조도 이날 회의를 통해 단식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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