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에 따르면 정세균, 전병헌 의원은 MBC 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조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19대 국회에서 언론 노동자 파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세균 의원은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며 19대 국회에서 KBS, MBC, YTN 사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의원도 "그간 총선 국면이라 KBS와 MBC, YTN 언론사 연대파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총선 과정에서 편파보도가 이어지면서 야당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언론장악에 대해 정치권에서 분명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국면이 끝나면서 야권 정치인들의 언론인 파업 해결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오는 16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인 언론노조 주최 기자회견에는 19대 의원 다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세균 의원과 전병헌 의원이 12일 MBC 노조사무실을 방문했다. ⓒMBC 노동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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