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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70선 붕괴…연기금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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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70선 붕괴…연기금도 매도

개인만 순매수

5일 국내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67P(2.33%) 급락한 1666.52에 거래를 종료하며 1700선에 이어 1670선마저 붕괴했다. 외국인도 팔고, 연기금과 기관도 팔았다. 개인 투자자들만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꺾어진 주가를 일으켜 세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14.95P(3.43%) 급락한 421.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벤 버냉키 미연준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에 미국 주가가 급반등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3단계 강등에 유럽계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주가는 거래 30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이날 302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전날의 4560억 원보다는 규모가 약간 줄어들었다. 특히 전날까지 1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하며 주가를 떠받치던 연기금이 이날 140억 원 순매도로 돌아선 게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도 이날 6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이날도 730억원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날 증시에서는 건설주가 9.05%나 폭락했다. 건설주는 위기에 몰린 유럽계 은행들의 파이낸싱 중단에 따른 일부 해외공사 대금 입금 지연, 중동 발주 취소설 등이 확산되면서 이틀 연속 폭락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 출회 등으로 전날보다 3.60원 내린 1190.4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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