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CDS 프리미엄, 8개월 만에 최고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CDS 프리미엄, 8개월 만에 최고치

은행 CDS 프리미엄도 크게 치솟아

국채 부도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8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기가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증폭된 것으로 풀이된다.

CDS는 채권 발행기관이 부도나더라도 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보험을 거래하는 파생상품이다. 부도위험이 커질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발행주체는 그만큼 더 큰 조달비용을 물어야 한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5년 만기 외화채권의 CDS 프리미엄은 115bp(베이시스포인트, 1.15%포인트)로, 작년 11월 30일(122) 이후 8개월 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만 해도 100bp 아래를 지키던 CDS 프리미엄은 미국발 위기감이 국내 증시를 강타한 지난 나흘 사이에만 14bp가 치솟았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7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터라, 앞으로 국내 채권의 CDS 프리미엄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국내 은행들의 CDS 프리미엄도 덩달아 치솟아, 단기차입 의존도가 높은 은행 경영환경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7개 은행의 평균 CDS 프리미엄은 하루 만에 10bp 이상 올라, 5일 현재 140bp에 달한다.

한편 현 CDS 프리미엄 수준은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당시에 비교해서는 아직 낮은 편이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던 2008년 9월 15일 국내 CDS 프리미엄은 158bp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