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 40분께, 반값등록금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대학생 80여 명이 청와대 근처에서 촛불 집회를 열었다. 그리고 경찰이 이들을 강제 연행했다. 대학생들은 스크럼을 짜고 버텼으나 30여 분 뒤에 연행됐다.
이날 밤 11시 현재, 연행자 수는 72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1명은 성북경찰서로, 17명은 서부경찰서로, 18명은 수서경찰서로, 16명은 서대문 경찰서로 각각 연행됐다. 72명 가운데 43명이 여학생, 29명이 남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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