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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진 최초 공개…김일성·김정일 빼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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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진 최초 공개…김일성·김정일 빼닮아

<노동신문>, 김정일과 기념쵤영 1면 게재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의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김정은의 사진이 공식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김정은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기관 성원 및 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정은은 지난 28일 개최된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 북한 노동신문이 게재한 김정은 사진.(동그라미 속 인물) 앞줄 맨 우측이 김정일 위원장,이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 대표자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시었다"는 제목과 함께 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정은은 인민복 복장에 살이 찐 모습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김정일 위원장은 물론이고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용모도 닮은 모습이다.

ⓒ연합뉴스
앞서 2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의 기념촬영 소식을 전하며 촬영에 참가한 당 간부들을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을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에 이어 네 번째로 소개했다.

김정은은 과거 스위스 유학시절 촬영한 10대 시절 사진만 알려졌을 뿐, 성년 사진이 공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공개된 사진에 대해 "북한이 김정은이 명백히 '2인자' 자리에 올랐음을 드러냈다"고 했다. 그는 "김정은이 그동안 비공개적으로 국정 전반에 상당히 많은 활동을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제는 김정은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시대로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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