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기 이전까지 향후 5주간이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척 코너 미국 농무부 장관 대행이 17일 밝혔다.
코너 장관 대행은 이날 농무부에서 기자들에게 한국의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를 언급하며 "지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 의회 비준단계에 접어들었으나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하지 않는 한ㆍ미 의회의 한미 FTA 의회 비준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압도적이다.
외교통상부는 앞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블룸버그는 연합뉴스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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