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는 시안미술관은 뜨거운 태양의 생명력이 또다른 삶의 활력으로 넘쳐나는 이 여름에 격조있는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목판화가 김억 작가의 <풍경을 만지다>전과 정은주 작가의 <사물을 거부하는 색들>전, 그리고 이강훈, 이동욱, 이푸로니, 장재록, 최영록 등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 5명의 <허상과 욕망에의 기록>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11월 14일까지 계속되는 김억 작가의 <풍경을 만지다>전은 우리 국토의 명장면을 작가 특유의 시각과 해석, 목판의 질감과 동양회화의 구성법을 조화시켜 전통산수화의 틀을 보이면서도 현대라는 현실적 풍경을 담은 감동적인 작품 20여점을 선보입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경주와 안동, 문경, 독도 등 경북 지역의 풍경을 담은 작업들도 다수 출품되었습니다.
▲김억 작가의 목판화 <봉화 청량산> |
국토학교 예술고문이기도 한 김억 작가는 최근 국토를 소재로 한 목판화전 <역사와 삶이 만나는 성곽에서>(2006-7년) <요동 횡단기전>(2008) <국토백경 목판화전>(2009) <김억의 국토전>(2010) 등을 연이어 열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사이트 www.cyanmuseum.org 전화 (054) 338 9391-3번(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49)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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