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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묘지 '문화재'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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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묘지 '문화재' 등록 추진

  망우리묘지가 '문화재'로 등록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27일 오후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근대분과 문화재위원(위원장 이만열)들과 함께 현지를 직접 답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등록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 부칠 예정이다.
 
  망우리묘지는 공식 명칭이 '망우산공원묘지'로 서울 중랑구 망우산(해발 281.7m)을 중심으로 망우동, 면목동 및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다. 총면적 19만884평에 현재 2만8500기에 이르는 묘가 들어서 있다. 관리자는 서울시립장묘센터.
 
  이 망우리묘지는 식민지 치하인 1912년 조선총독부가 반포한 '묘지.화장장.매장 및 화장취체규칙'을 법적 기반으로 삼아 공동묘지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기존 미아리, 수철리(현재의 성동구 금호동)와 신사리(은평구) 공동묘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1933년 총독부는 이곳을 대체 부지로 지정하고 경기도 임야의 일부를 경성부에서 양도받는 형식을 취해 묘지를 건립했다.
 
  그러다가 1973년 이후 묘지는 포화 상태가 되어 더 이상의 매장 행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은 "만해 한용운, 시인 박인환, 아동운동가 방정환, 독립유공자 오세창,화가 이인성과 이중섭, 국어학자이며 국내 최초로 종두를 실시한 지석영과 같은 역사인물들도 묻혀 있는 망우리묘지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거쳐 '문화재' 등록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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