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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유쾌하고도 심오한 '책 세상'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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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유쾌하고도 심오한 '책 세상'이 열립니다!"

[알림] '프레시안 books'가 매주 토요일 찾아갑니다

<프레시안>은 오는 31일 새로운 개념의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 <프레시안>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할 '프레시안 books'에서는 프레시안이 보증하는 국내 최고의 필자들이 국내외 최고의 책들을 대상으로 '책에 관한 유쾌하고도 심오한 담론'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프레시안이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날 그날의 사건에만 몰두하기 쉬운 저널리즘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의 삶을 더 근원적이고 구조적으로 성찰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널리즘이란 말 자체가 일기(journal)란 말에서 유래된 것처럼 언론은 하루 단위로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날의 사건 중에는 하루만 지나면 잊혀질 사건이 있는가 하면 수십 년에 걸쳐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 세기적 사건도 있습니다. 하루 단위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널리즘에서는 이 세기적 사건들의 의미와 파장을 곱씹어볼 여지가 대단히 적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책에 주목합니다. 책을 통해, 그리고 책에 관한 담론을 통해 우리의 삶의 근원을 되돌아보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더 구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우리의 삶과 세계를 근원적이고 구조적으로 성찰할 수 있을 때, 저널리즘을 통해 얻은 현실 감각은 비로소 그 맥락(context)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 징후들, 예컨대 인문학의 위기라든가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물신주의, 나아가 역사의 교훈과 시대의 요청을 외면한 채 한반도를 전쟁 상태로 몰아가는 집권 세력의 어리석음 등은 바로 우리 사회에서 책의 영향력이 위축된 탓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에 프레시안은 그동안 프레시안을 무대로 활동해온 주요 필자들과 출판인, 그리고 독자들과 함께 책에 관한 최고의 공론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책을 통해 문화를 읽고,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지혜의 광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프레시안이 위촉한 약 40명의 서평위원을 비롯해 좋은 책을 만드는 출판인, 그리고 좋은 책에 목마른 독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책에 관한 유쾌하고도 심오한 담론을 나누고자 합니다.

'프레시안 books'에 담길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평 : 메인 톱, 서브 톱 기사와 8권의 책에 대한 심도 있는 서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인 톱, 서브 톱 기사는 필자 인터뷰, 강연회, 좌담, 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판계의 논쟁적 주제를 눈에 띄게 다룹니다. 서평은 <프레시안> 서평위원 등 해당 분야 최고의 필자들이 15-30매 분량으로 씁니다.

<2> 철학자의 서재 : 2008년 9월부터 90회 이상 <프레시안>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 코너. 한국의 철학자들이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합니다.

<3> 편집자, 내 책을 말하다 : 각 출판사의 편집자들이 자신이 만든 책에 얽힌 재미난 일화 등을 얘기합니다.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는 물론 비록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책들의 탄생에 관한 뒷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4> Bookloggers : 독자들이 만드는 서평란입니다. 파워 블로거를 비롯해 많은 독자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자신의 좋은 글과 그런 글이 실린 블로그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서평에 대해서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5> 세계는 지금 :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중남미, 아랍권 등 세계 각지의 최신 출판 정보를 소개합니다.

<6> 親Book : 금태섭, 이권우, 장행훈, 한성봉 등 다양한 논객들이 자신의 독서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습니다.

<7> Book소리 : 각 지역의 책읽기 모임이나 출판사의 독서 이벤트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8> 책 읽어주는 여자, 책 읽어주는 남자 : 방송인 김미화 씨와 배우 권해효 씨가 매주 읽어주는 책 낭송. 독자 여러분이 사연과 함께 듣고 싶은 대목을 신청하면 그중에서 골라 진행됩니다.

<9> PreBook : 앞으로 책으로 묶여질 놓치면 안 될 연재를 미리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더 좋은 책이 탄생하도록 이 공간을 통해서 독자 여러분이 직접 저자와 출판사에게 훈수도 둘 수 있습니다.

<10> 看書痴 : 손문상 화백, 최형락 기자가 매주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짧은 글과 함께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보낸 사진도 엄선하여 실을 계획입니다.

<11> Book TV : 저자와의 인터뷰, 강연회 등 출판 관련 이벤트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2> 그림, 책을 읽다 : 책과 그림의 특별한 만남! 그림으로 서평을 만나보세요.

프레시안 서평위원

상임위원

정춘수 : 언론인.
이권우 : 도서평론가.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등의 저자.
이명현 :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세계 천문의 해' 큐레이터.
강양구 : <프레시안> 문화팀장 (이상 4명).

서평위원

- 인문

김용언 : <씨네21> 기자.
노명우 : 아주대학교 교수,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저자.
배병삼 : 영산대학교 교수,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저자.
서유석 : 호원대학교 교수.
신정근 : 성균관대학교 교수,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저자.
이명원 : 문학평론가,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저자.
이문재 : 시인, 전 <시사저널> 기자, 전 문학동네 편집주간.
박혜영 : 인하대학교 교수, <9월이여 오라> 역자.
이진남 :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종교 철학> 저자.
장정일 : 소설가.
편상범 : 철학자, <윤리학> 저자 (이상 11명).

- 사회

박동천 : 전북대학교 교수,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정치학 특강> 저자.
박상훈 : 후마니타스 주간, <만들어진 현실> 저자.
박성민 : 정치 컨설턴트,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저자.
안병진 :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 저자.
우석훈 : 경제학 박사. <88만 원 세대> 저자.
이계삼 : 밀양 밀성고등학교 교사, <영혼 없는 사회의 교육> 저자.
장석준 : <혁명을 꿈꾼 시대> 저자.
최태욱 : 한림대학교 교수.
홍기빈 :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저자 (이상 9명).

- 세계

구갑우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비판적 평화 연구와 한반도> 저자.
김민웅 : 성공회대학교 교수, <자유인의 풍경> 저자.
김연철 : 인제대학교 교수, <냉전의 추억> 저자.
장행훈 :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이상 4명).

- 자연

김명남 : 번역가, <지상 최대의 쇼> 역자.
김명진 : 서울대학교 강사, <야누스의 과학> 저자.
장대익 : 서울대학교 교수, <다윈의 식탁> 저자.
정재승 : KAIST 교수,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
최성각 : 작가, 풀꽃평화연구소 소장. (이상 6명).

출판인께 요청합니다

① 서평의 소재가 될 좋은 책들을 많이 보내주십시오. 가능한 미리 볼 수 있으면 좋습니다.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서평자에게 충분한 시간, 적어도 2~3주의 시간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출판사에서 출간 기일이 정해진 마무리 중인 원고의 사전 검토를 의뢰한다면, 꼼꼼히 검토 후에 출간 시점에 맞춰서 서평을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② 프레시안 books는 '참여의 공간'입니다. 출판사에서 기획 중인 각종 이벤트(저자 인터뷰, 강연회, 토론회 등)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출판사에서 기획 중인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주십시오.

③ 프레시안 books는 매 호마다 출판사 편집자가 직접 자기가 만든 책을 소개하는 칼럼란도 운영합니다. 내가 만든 좋은 책의 남다른 사연을 소개하고 싶은 편집자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고지 20매 안팎의 글로 정리해 보내주면, 프레시안 books에 차례대로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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