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에 계좌 개설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우리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 관계자들이 개성단지 우리은행 지점에 계좌를 개설할 것을 요청해 왔다"면서 "그러나 우리은행측은 북한과 거래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북한이 이같은 요청을 한 시점은 당시 미국이 북한의 부정행위를 지원했던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들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 직후라는 점에서, 북한의 은행 거래가 곤란해진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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