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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절멸까지 12분 더 다가가…92년 이후 최악"

환경 전문가 경고…환경위기시계 '9시 17분'

지구 온난화, 빈곤, 에너지 문제, 종 다양성 파괴, 인구 문제 등으로 지금은 1992년 이래 최대의 환경 위기 국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재단과 일본의 '아사히 그라스 재단(The Asahi Glass Foundation)'은 12일 '환경위기시계'의 시각이 지난해보다 12분 빨라져 9월 현재 9시 17분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9시 5분으로 맞춰져 있던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의 '환경위기시계'도 13일부터 12분 빠르게 조정된다.

환경위기시계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 존속의 위기감을 시각으로 표시한 것이다. 아사히 그라스 재단이 1992년부터 전 세계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정부기구(NGO), 학계, 기업 등의 환경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종합해 발표해 왔다.

올해는 한국(36명)을 비롯한 87개 국가의 환경 관련 전문가 348명이 응답했다. 이들 전문가는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포함한 기후변화 △빈곤 △에너지 문제 △종 다양성의 파괴 △인구 문제 등을 지목했다.

1992년 환경위기시계는 1992년 7시 49분으로 시작해 1995년 8시 49분을 거쳐 12시를 향해 계속 진행되고 있다. 환경위기시계가 9~12시를 가리키는 것은 '매우 불안'한 상태를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의 환경위기시계는 지난 2월 세워졌다.
▲ 환경위기시계는 천연기념물 205호로 멸종 위기에 있는 저어새를 테마로 임옥상미술연구소에서 만들었다. ⓒ임옥상미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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