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진행하는 사회과학 무료 공개 강좌가 김영사 주최로 6월 21일부터 열린다.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저술활동을 해온 우 박사는 공개 강좌에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사회과학의 가능성을 청중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우 박사는 강의를 열면서 "지금 우리에게 오고 있는 사회적·경제적 위기를 푸는 가장 행복한 결론은 우리에게도 일종의 사회과학 르네상스가 다시 오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소크라테스·플라폰·아리스토텔레스같은 사람이 등장해 '철학의 시원'이 됐던 그리스의 역할을 한국이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강좌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약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의 내용 1강. 프롤로그. 착한 것과 똑똑한 것 2강. 학이란 무엇인가? : 학의 기원과 현대적 분화 3강. 인과론과 실존의 문제 : 인간의 특수성 4강. 경제적 인간과 사회적 인간 : 구조와 개인 그리고 다리 5강. 설명과 이해 : 과학철학과 해석학 6강. 보편주의와 상대주의 : 일원론과 다원론 7강. 선형 모델과 비선형 모델 8강. 시간을 다루는 법 : 탈역사주의, 목적론, 진화론 9강. 공간을 다루는 법 : 균질성, 단절, 땅값주의, 정주권 10강. 작업가설의 유용성 : 파라다임과 에피스떼메 11강. 관찰과 개입 : 전문가와 지식인 그리고 지성 12강. 대상과 애정 : 중립성과 당파성 13강. 랩과 스쿨 :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차이 14강. 집단지식과 개별지식 : 미국식 사회과학과 유럽식 사회과학 15강.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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