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란 '사랑'의 궁극적 실천이다." (홍성담)
"인권이란 돈의 '폭력'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백기완)
고은, 김대중, 김지하, 리영희, 문규현, 문정현, 백기완, 홍성담, 황대권….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투옥된 양심수 52인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이 전시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오는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에서 '내일을 위한 어제와 오늘'을 제목으로 제1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을 개최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활동 사진과 오늘의 모습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한국 양심수의 행보와 인권 고양의 상관관계를 되돌아보게 할 것"이라고 사진전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전에서 선보일 양심수들의 오늘의 모습 사진은 전문작가 김성철 씨가 8개월에 걸쳐 이들을 일일이 찾아가 찍은 것이다. 과거 사진은 여러 신문사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소장하고 있는 것을 대여 받아 확대했다.
이번 행사를 총지휘한 남영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장은 "양심수 사진전을 통해 회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권과 양심수 구명 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고양시킬 수 있는 소통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순회 전시 등을 통해 국제앰네스티 양심수가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를 연결 고리로 앰네스티 운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730-4755~6.
***양심수 52인 명단**
강용주 고은 기세문 김근태 김낙중 김대중 김삼석 김성만 김은주 김지하 김진주 권영길 나병식 남국현 단병호 리영희 류정식 문규현 문정현 박노해 방양균 백기완 서경원 석달윤 송기숙 신귀영 안영민 안재구 양동화 양성우 이우재 이은진 이재오 이철 안학섭 이호철 이해찬 유인태 유종인 유홍준 원혜영 장기표 조재현 진관 최열 최일붕 최진섭 함세웅 함주명 임헌영 홍성담 황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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