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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1142.99…근 11년만에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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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1142.99…근 11년만에 사상최고치 경신

개인 간접투자 급증…기관투자자 장 주도 뚜렷

종합주가지수가 마침내 종가 기준으로 10여 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1142.99로 10년10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994년 11월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138.75(종가기준)를 근 11년만에 깨고 처음으로 1140선에 도달했다.

7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34포인트(1.81%) 급등한 1142.99로 마감해 1994년 11월8일 기록한 1138.75(종가)를 10년10개월만에 넘어섰다.

이날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하락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목된다.

개인투자자가 2124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1482억원, 45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1000선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대세 상승의 동력으로는 매수세력의 교체를 꼽고 있다. 개인들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전환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장세를 주도하는 '기관투자자 장세'로 변했다는 것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994년 11월 사상 최고치 기록 전 3개월간 외국인이 5264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0억원과 3784억원을 순매수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지속됐다.

반면 이번에는 3개월 간 개인이 4조45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64억 원과 1조8179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이 거의 2조 원에 육박하는 순매수 규모를 기록함으로써 증시의 주도세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기관의 매수력이 커진 것은 개인들의 간접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순수 주식형 펀드 잔액이 지난 5일 현재 15조1173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76.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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