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진가가 기록한 4대강 사진이 25일부터 전시로 첫 선을 보입니다. 프레시안의 4대강 사진 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사진가들이 4대강 공사 현장에서 본 아름답고도 안타까운 강의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영상으로 만들어져 이미지프레시안에 게재되고 연말에 책으로도 출간됩니다.
ⓒ 한금선 |
<초대의 글>
10명의 사진가들이 강으로 갔습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강의 슬픔을 보았습니다.
흐르는 아픔을 그저 바라보기가 힘들어 기록에 나섰습니다.
두물머리 딸기는 붉디붉게 분노하고,
곰나루터는 포크레인 소음에 진저리 칩니다.
아름답던 본포의 찻집은 사라지고,
미나리꽝은 뽑혀 나갑니다.
사진가 이갑철, 한금선, 조우혜, 김흥구, 최형락이 낙동강을, 성남훈과 최항영이 한강을, 노순택, 강제욱이 영산강을 이상엽이 금강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이 전부는 아닙니다. 기록은 시작일 뿐입니다.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약속으로 이렇게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 이갑철 |
ⓒ 이상엽 |
ⓒ 최항영 |
ⓒ 노순택 |
ⓒ 성남훈 |
제목 : 강 강 강 강, 사진가들 강으로 가다
장소 : 사진위주 <류가헌> (02-720-2010) http://www.ryugaheon.com/
일시 : 2010년 5월 25일~30일(초대일시_ 5월25일 화요일 오후 6시)
주최 : 프레시안 http://www.p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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