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천원선이 한달만에 재붕괴됐다.
***원.달러 환율, 한달반만에 1천원선 재붕괴**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천원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은 이날 개장 직후 5원이나 급락한 9백99.00원에 거래를 시작, 지난 3월14일 이후 한달반만에 1천원선이 재붕괴됐다. 장중 1천원선 붕괴는 올들어 5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9백99.4원이다.
환율 하락이 가시화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개장 직후 강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 전날보다 7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9백30선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미국의 압력성 발언이 잇따르고,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미국의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어,원.달러 하락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IMF사태가 발발한 지난 97년 11월 이후 7년 반동안 깨지지 않은 원.달러 1천원선(마감가) 종가기록이 경신될 지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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