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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주)쌍용, 매각하기로 최종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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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주)쌍용, 매각하기로 최종결정

상반기중 매각 자문사 선정.지분 80% 전량 매각

워크아웃중인 종합무역상사 (주)쌍용이 결국 매각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워크아웃(주)쌍용, 채권단 지분 매각 결정**

(주)쌍용은 IMF 사태 이전만해도 재계 6위였던 쌍용그룹의 모기업 쌍용양회와 함께 쌍용의 주력기업이었으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자동차사업에 무리한 진출로 대부분의 계열사 지분이 채권단에 넘어가며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 2002년 2월 채권금융기관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고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22일 (주)쌍용은 공시를 통해 "전날 열린 제10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공개 입찰 방식을 통해 채권단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로 서면결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흥은행.수출보험공사 등 채권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쌍용 지분은 74.4%(주식 의무전환부 전환사채 제외)에 달한다. CB를 포함할 경우 채권단의 쌍용지분은 80%를 웃돈다.

채권단은 우선 상반기 중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주)쌍용의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 뒤 원매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인수능력 심사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채권단은 지난해부터 쌍용의 경영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쌍용의 워크아웃 기한이 올해말로 만료되는 만큼 가급적이면 연내 회사의 주인을 찾아주고 워크아웃에서 졸업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수출증가와 전세계 교역확대에 힘입어 쌍용의 당기순익은 1백6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백11.7% 늘었다. 영업이익도 32.5% 늘어난 2백7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도 1조4천7백99억원으로 23.2% 증가했다.

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채권금융기관 동의를 거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본계약을 체결하는 단계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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