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50년대부터 지난 1990년대 하반까지 독도 주변 우리 영해와 영공을 빈번히 침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가 25일 국회 `독도특위'에 제출한 현안 업무보고에 따르면, 먼저 1953년에는 일본 민간인 17명이 독도에 상륙했으나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가 이들을 몰아냈다. 1954년에는 일본 함정 두척과 자위대 항공기가 침범했다가 독도의용수비대에 의해 격퇴됐다.
또 일본 순시선은 총 9차례(1978∼1998년), 민간 어선은 10차례(1977∼1989년)에 걸쳐 각각 독도 주변 영해를 침범했지만 우리 해군 경비함과 해경 경비정에 의해 퇴거 조치됐다.
이와 함께 일본 민간 헬기 1대(1977년 2월22일)와 전투기 2대(1985년12월28일), 민간 항공기 1대(1995년10월26일) 등도 독도 주변 영공을 침범했다 우리 공군 전투기에 의해 퇴거됐다.
이같은 일본의 빈번한 도발은 독도분쟁을 지속화함으로써 반드시 독도를 일본땅으로 만들겠다는 일본정부의 치밀한 계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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