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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외국인 16일 연속매도로 9백5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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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외국인 16일 연속매도로 9백50선 추락

16일간 1조7천억 매도, 지난해말이래 최장 연속매도

증시전문가 대부분이 '1천포인트 시대 안착'을 전망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1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9백6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3.56포인트(0.79%) 내린 4백49.35로 장을 마감해 4백50선마저 붕괴됐다.

***외국인 연속 매도로 주가 9백50선으로 추락**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 하락한 9백56.33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국제유가 하락 등의 호재로 9백70선을 회복했던 주가는 16일째 계속된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 공세로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 1천억원의 순매도의 2배가 넘는 2천3백6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과 개인의 각각 1천4백35억원과 5백1억원의 순매수를 압도했다.

외국인의 16일 연속 `셀 코리아`의 순매도 규모는 총 1조7천3백억원어치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의 이번 매도세는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14일까지 17일간의 연속 매도 이후 가장 긴 것이다. 당시 17일간 외국인은 총 1조9천5백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었다.

특히 최근의 급락세를 이끄는 외국인 매도세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매도의 1차적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미국의 향후 추가금리 인상이 보다 공격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외국자본들이 미국채권시장으로 돈을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1.4분기 한국기업의 실적이 최근의 고유가 및 원화절상, 반도체 등의 가격하락 등의 악재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악화되고, 한국의 내수 회복 기대감도 과대평가된 게 아니냐는 관측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자본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북핵 문제 및 주한미군 기동화군을 둘러싼 한-미간 이견이나, 독도분쟁을 계기로 급랭하고 있는 한-일 외교관계 등으로 한국의 '컨츄리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는 대목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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