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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엔에서 '일제 과거만행' 맹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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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엔에서 '일제 과거만행' 맹성토

"2차대전 중 1천만 중국인 살육돼. 독일 닮아라"

최근 "중국의 반일역사교육을 문제삼겠다"고 한 일본에 대해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공개적으로 격렬한 비판을 가했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14일 개막된 제61차 유엔 인권위원회 총회에 참석중인 중국의 샤 주캉 중국 정부대표는 16일(현지시간) "9.11테러 그리고 진주만 폭격사건이 역사의 한 부분인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과거만행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총회석상에서 "과거 일본의 행위는 지금과 관계가 없다"는 일본측 대표 오노데라 이츠노리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는 과정에 나왔다.

그는 일본측 주장에 대해 "역사적 교훈은 미래의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면서 "역사를 망각하는 것은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파시즘에 대해 승리한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은 2차 세계대전 중 침략과 전례없는 비참을 겪었다. 1천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전쟁 동안 일본에 의해 잔인하게 살육되었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일본의 범죄행위를 열거하며 일본을 질타했다.

나아가 그는 "위대한 민족의 위대함은 자신의 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용기와 미래를 바라보는 용기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독일처럼 일본도 전쟁 때 저지른 과거를 직시하라"고 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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