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의 독도 분쟁 야기와 관련, 일본을 맹성토했다.
***중국, 일본의 독도분쟁 야기 맹성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15일 "한국과 일본의 대립은 과거 일제의 한반도 침략 때문"이라며, 일본의 독도 분쟁 야기를 비판했다.
<중국청년보>는 이날 논평기사를 통해 한국과의 독도 분쟁, 러시아와의 북방4개섬 분쟁 등을 소개하며 "모두가 일본의 대응이 초점이 되고 있다"며, 일본의 주변국가들에 대한 영토분쟁 야기를 비판했다.
이 신문은 특히 독도를 둘러싼 최근의 한일 대립과 관련, "일본의 과거 한반도 침략이 배경에 있다"면서, "영토와 주권은 한일 관계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의 발언을 호의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또 러시아와의 북방4개섬 분쟁과 관련해서도 1945년의 구소련군의 대일 참전을 "일본 군국주의를 넘어뜨린 주요한 힘 가운데 하나"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 신문은 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유사시 대만문제에 개입하기 위한 발판으로 댜오위다오를 점령하고 있다"고 일본을 거듭 비난했다.
***일본, 댜오위다오에 자위대 배치 검토**
이같은 중국의 비난에 대해 일본은 자위대를 댜오위다오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일간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15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청은 육상자위대 보병부대를 오키나와현에 편입돼 있는 댜오위다오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 신문은 "이는 중국을 염두에 둔 일본의 남서 제도 방어가 목적"이라고 전했다.
일본이 자위대를 댜오위다오에 배치할 경우, 우리나라도 독도에 경찰이 아닌 국군을 배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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