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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중간재 물가 4개월만에 오름세로 반전

최종재물가도 두달 연속상승,소비자물가 부담 가중

사상최고가 수준의 고유가 등으로 원재료.중간재 물가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소비자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4.2%가 올라 1월의 5.6%에 이어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원재료.중간재물가 4개월만에 상승반전**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전월에 비해 0.4%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인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지난해 10월 1.8% 상승한 후 ▲11월 -1.7% ▲12월 -2.7% ▲올해 1월 -0.5%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2월 상승세로 반전됐다.

한은은 '국내 수입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현물가격이 2월중 배럴당 39.9달러로 지난 80년 11월 40.6달러 이후 최고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면서 "비철금속 등 각종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국내 농산물 가격마저 오름세를 보였다"고 물가 상승 배경을 밝혔다.

특히 원재료 물가는 전월대비 2.3%, 전년 동월대비로는 11.5%나 급등하며 3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원재료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채소류와 과실류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원유와 동, 알루미늄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최종재물가도 두 달 연속 상승, 소비자물가 부담 가중**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물가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0.6%로 1월의 1.2%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0.3%를 나타내 1월의 0.1%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김성용 과장은 "3월 들어서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원재료.중간재 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해 소비자물가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 전년동월 대비 3.5% 상승하고 특히 생활물가는 올들어 2개월 연속 상승해 5%대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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