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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김승연회장 로비 관여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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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김승연회장 로비 관여 수사해야"

"전윤철 감사원장,이근영 전 금감원장도 조사해야"

참여연대가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김승연 회장을 지목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김승연 회장 관여 여부 철저 조사해야"**

참여연대는 27일 논평을 내고 "‘2002년 대생에 대한 입찰이 진행될 당시 한화그룹은 대생인수에 있어 여러 가지 결격사유를 안고 있었다"면서 "한화그룹의 정.관계 로비 실체와 김승연 회장의 관여 여부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검찰은 정.관계 로비와 맥쿼리와의 ‘이면계약’을 통해 공자위와 예보를 기망한 사안에 대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관련성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면서 "전문경영인에 불과한 김연배 부회장이 한화그룹의 대생인수 자체를 무효화시킬 수도 있는 정관계 로비를 김승연 회장 몰래 진행했을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점에서 김승연 회장에서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전윤철 감사원장 등 관련자 전원 조사해야"**

나아가 참여연대는 "검찰은 현재 뇌물수수 제안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전윤철 전 재경부 장관에 대한 추가 수사는 물론,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당시 공자위 위원 전원과 청와대 및 정치권의 로비의혹까지 모두 조사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미 검찰은 김승연 회장이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건낸 10억원의 용도에 대해, 대생인수에 대한 문제제기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자금이었는지에 대한 별다른 수사없이 단순한 ‘정치자금’으로 수사를 종료한 바 있다"면서 "만약 이번에도 검찰이 또다시 봐주기 수사를 진행한다면, 지난 대선자금수사 이후 계속되어온 검찰의 재벌에 대한 관대한 잣대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여연대는 또 "맥쿼리와 한화그룹의 이면계약이 밝혀진 이상 예보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한화컨소시움의 인수자격과 계약의 유효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해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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