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캐나다와도 자유무역협정(FAT)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계기로 일본, 싱가포르 등과의 협상 착수에 이어 캐나다와도 FTA 협상을 하기로 하는 등 노대통령의 'FTA 드라이브'가 연일 가속을 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폴 마틴 캐나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한국-캐나다간 FTA 협상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캐나다가 밝혔다.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칠레를 방문 중인 양국 정상은 이날 산티아고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마틴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정상회담에서 한-캐나다 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며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다면 양국간 경제관계 증진은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캐나다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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