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훈 교수(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가 28일부터 5월 4일까지 명동성당 내 평화화랑에서 <양종훈의 포토옴니버스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양종훈 교수가 20여년간 활동하면서 국내 산간오지와 휴전선 비무장지대의 모습, 그리고 전세계의 소외된 장소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사진 총 50여점이 전시된다.
양 교수는 1986년 사진전 <Subway> 이후 20여 년간 전 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2001년에는 소아암 환자 소희를 주인공으로 한 사진전 <소희야>를 열었고, 2002년에는 호주 원주민 애보리진이 문명에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21세기 신생국인 동티모르 사람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6년부터는 <킬리만자로에 가다>, <AIDS in Swaziland>를 통해 장애인들의 등반모습과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로 죽어가고 고통 받는 이들의 모습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그는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 사진교실을 열어 <시각장애인들의 사진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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