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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50원 폭락, 1천92원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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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50원 폭락, 1천92원으로 마감

"약달러,당국 미개입 등으로 1천50원 전후로 추가 하락"

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하루 최대폭으로 급락하며 장중 최저가로 마감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1천1백원선 아래로 곤두박질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50원 내린 1천92.00원으로 마감됐다.이날 환율은 지난 1997년 11월24일의 1천85.00원 이후 처음으로 1천1백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올 들어 환율 하락폭이 10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 환율 하락폭은 지난해 9월22일의 16.80원 이후 최대다.

지난 9일 1천1백3.6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지난 10일과 11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이틀간 반등하며 1천1백10원대를 지켰지만 12일 하락에 이어 이날도 달러화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특히 엔.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하는 등 달러약세가 환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어 환율은 1천50원 전후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특히 이날도 당국의 시장개입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환율 하락세는 돌일킬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평균환율을 1천60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내년 상반기 환율 예상치로 1천50∼1천80원을 제시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0.75엔 내린 105.26엔을 나타내고 있다.

블룹버그 통신은 "엔.달러 환율이 7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미국 정부가 달러의 약세에 대해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관측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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